본문 바로가기
사회공부

에릭슨 심리사회적 발달단계

by 마마라니 2023. 11. 26.
반응형

 

에릭슨 심리사회적 발달단계

 

에릭 홈부르거 에릭슨(1902~1994)은 미국인 발달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입니다. 인간의 사회성 발달이론으로 유명하고, '정체감 위기'라는 말을 만들어 냈습니다. 주요 업적으로는 인간의 전 생애에 걸친 발달 심리학을 다루고 있습니다. 

 

에릭슨은 성격발달이 전생에 걸친 발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즉, 발달이란 전 생애에 걸친 적응과정이며 이러한 맥락에서 긍정적인 것만큼이나 부정적 경험도 중요할 수 있음을 갈등적 언급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.

 

1) 신뢰감 대 불신감(영아기, 0-1세) / 희망

  • 사회적 관계는 어머니와의 관계이므로 아주 중요합니다.
  • 어머니가 유아의 신체적, 심리적 욕구와 필요를 적절히 충족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.(신뢰감형성)
  • 어머니가 거부적이거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, 일관성이 없을 때에는 불신감이 형성됩니다.
  • 이 시기의 신뢰감은 생의 후기에 맺게 되는 모든 사회관계의 밑거름입니다.
  • 무엇을 믿을 수 있는지 알아야 되지만 전적으로 믿을 필요가 없다는 것도 아는 것은 선택의 연속선상에 있는 생존에 있어서 중요합니다. 따라서 어느 정도 불신감의 경험도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.
  • 기본적 신뢰와 불신 간에 균형을 이루었을떄 생기는 힘은 희망입니다.

 2) 자율성 대 의혹(수치심)(유아기, 2~3세) / 의지

  • 유아는 여러개의 상반되는 충동 사이에서 스스로 선택,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자신의 의지를 나타냅니다.
  • 유아는 근육발달로 인하여 대소변의 통제가 가능합니다.
  • 자기 발로 서서 걷게 되면서부터 자기 주위를 혼자서 열심히 탐색하게 되고, 음식도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먹으려고 합니다.
  • 자율성의 언어를 시작합니다. <나>, <내 것> 등의 말을 자주 반복하여 사용, 특히 <안 해!>라는 말을 씀으로써 자기주장을 표현하게 됩니다.
  • 유아는 사회적 기대(부모)에 적합한 행동을  원활하게 수행하지 못하면 수치심과 회의감을 작게 됩니다.
  • 수치심이란 자신이 타인들의 눈에 좋게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 갖는 느낌입니다.

3) 주도성 대 죄책감(유치기, 3~6세) / 목적

  • 유희연령인 이 단계는 자신과 자기 세계를 구성하는 것에 책임의식이 생깁니다.
  • 성공적 발달은 목적(목표)을 설멍하는 것입니다.
  • 죄책감은 지나치게 엄격한 훈육이나 윤리적 태도를 강요할 때 형성됩니다.

4) 근면성 대 열등감(아동기, 6~11세) / 유능

  • 자아성장의 결정적인시기 입니다.
  • 학교를 통해서 근면성을 획득합니다. 읽기, 쓰기, 셈하기 등의 인지적 기술을 획득하게 되며, 또래와 같이 놀고 일하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.
  • 실수나 실패를 거듭하게 되면 열등감이 발달합니다. 학교나 사회가 어린이에 대한 편견 전 태도를 취할 때에 발달되기 쉽습니다. 
  • 능력이란 기술의 심리적 기초, 이 단계에서부터 생산적인 일원으로 문화에 합류하게 됩니다.

5) 정체감 대 정체감혼란(청소년기, 약 12~20세) / 충성

  • 이 시기에는 자기 존재에 대해 새로운 경험과 탐색이 시작됩니다. 이 시기의 중심과제는 자아정체감의 확립입니다.
  • 자아정체감이란 자기 동일성에 대한 자각인 동시에 자기의 위치, 능력 역할 및 책임에 대한 분명한 인식입니다.
  • 성적 정체감을 형성하지 못하면 양성 혼란이 발생합니다. 자아정체감은 일생을 통한 투쟁입니다.
  • 그리고, 심리사회적 유예기간을 언급하였습니다.

6)  친밀성 대 고립감(청년기, 대략 20~40세) / 사랑

  • 이 시기는 공식적인 성인생활의 시작입니다. 직업을 선택하고 배우자를 찾게 됩니다.
  • 타인과의 관계에서 친민성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한 과업입니다.
  • 청년기에 긍정적인 정체감을 확립한 사람만이 진정한 친밀성을 이룰 수 있습니다. 정체감을 확립하지 못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하여 자신감을 가지지 못합니다. 타인과의 관계에서 친밀성을 형성하지 못하고 고립하여 자기 자신에게만 몰두하게 됩니다.
  • 다른 사람이나 집단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능력은 적성과 충실에 바탕을 둡니다.

7) 생산성 대 침체감(중장년기, 약 40~65세) / 돌봄

  • 생산은 개인의 다름 세대에 대한 복지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가 살아갈 성격에 대한 관심입니다.
  • 생산, 양육, 그에 따른 자기 자손의 성취에 관한 개인의 만족감을 나타냅니다.
  • 생산성이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거나 안 하게 되면 침체감이 형성됩니다.
  • 이 경우에는 타인들에 대한 관심보다는 자신의 욕구에 더 치중하는 경향을 보입니다

8) 자아통합 대 절망(노년기, 65세 이상) / 지혜

  • 마지막단계인 노년기에는 신체적 노쇠와 직업으로부터 은퇴, 친한 친구나 배우자의 죽음 등으로 인하여 인생에 대한 무력감을 동반 할 수 있는 상실감을 느끼게 되는 시기입니다.
  • 개인의 관심이 미래에서 과거로 옮겨지게 됩니다.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생애에 대해 돌아보는 시기이며, 자신의 인인생을 가치 있게 살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.
  • 자아통합은 유연하게 '나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다. 노력했다'라고 확신하는 능력입니다.
  • 자신의 삶이 무의미한 것이었다고 느끼게 되면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.
  • 지혜는 죽음에 직면하여 인생이라는 외부세계로부터 다시 자신의 내면으로 향하는 적극적인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.
  •  

각 단계별 이상적인 결과물은 덕목이라고 부릅니다. 에릭슨의 연구에서는 각 생애단계의 양극이 서로 긴장감을 형성하며 대립하지만, 긴장관계의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을 거절하는 것은 아닙니다. 양극이 필요하고 쓸모 있다고 이해하고, 수용할 때에만 각 단계의 궁극적인 덕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제1단계에서 가능한 해결책으로서의 현실적인 '희망'이라는 것이 나타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'신뢰'와 '불신'은 모두 다 이해하고 수용해야 합니다. 마찬가지로 최후 단계에서도 현실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'지혜'를 획득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'통합성'과 '절망'을 모두 이해하고 포용해야 합니다.